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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로 벚꽃 (08.04.07)



올해도 서울 곳곳에 벚꽃이 피어있다. 9일에 비가 한 번 내린 이후로는 조금 떨어진 것 같지만, 그래도 벚꽃시즌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피어있다.

꽃의 개화시기는 기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기온을 알아내는 방법으로 꽃의 개화시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개화시기의 변화는 그 지역의 기온 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2, 3월의 기온이 벚꽃의 개화시기에 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3월의 기온이 주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통계치에서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개화에 주는 영향은 비슷하고, 최저기온은 의미를 부여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어떤 기온요소가 더 관계가 있는지는 굳이 따지려 들 필요는 없다.

아무튼 전국적으로 벚꽃의 개화시기는 조금씩 일러지고 있다. 이것은 지구온난화가 작지만 분명히 있다는 것을 밝혀주는 하나의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
그리고 서울 같은 대도시는 도시 밖의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섬에 의한 기온 상승효과가 크기 때문에, 도시 안에서는 조금 더 빨리 피는 경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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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윤중로에 핀 벚꽃


아무튼 서울에서의 벚꽃의 개화시기는 4월 중순에서 초순으로 넘어가고 있는 경향성이 확인되고 있다. 올해 남산에서는 4월 9일부터 16일까지 남산 벚꽃축제 기간으로 잡아두었는데, 남산 아래의 동국대학교에서는 4월 7일에 벚꽃이 만개하였다. 동국대학교 쪽이 숲이 적어서 열섬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었기 때문으로도 보이지만, 아무튼 정확히 예측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벚꽃이 빨리 개화하는 것은 사실이다.

< Reference >
이승호, 이경미, 2003, 기온 변화에 따른 벚꽃 개화시기의 변화 경향, 환경영향평가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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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j_Karin